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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장→반등' 역사적 반복 패턴 포착… 단기 랠리 확률 75%"

한지혜 기자

승인 2025-11-28 13:30:00

(출처=Youtube/Cointelegraph) 알레시오 라스타니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대해 전망하고 있다.
(출처=Youtube/Cointelegraph) 알레시오 라스타니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대해 전망하고 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비트코인 조정장은 장기 약세장의 신호가 아니며 역사적으로 반복된 ‘강세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는 베테랑 트레이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최근 사상 최고가에서 밀려나고 시장 심리가 극심한 공포로 치닫자, 많은 투자자들은 상승장이 끝났다고 확신하고 있있지만, 베테랑 트레이더 알레시오 라스타니(Alessio Rastani)는 전혀 다른 그림을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스타니는 코인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이번 조정은 장기 약세 사이클의 시작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과거 사례를 보면 비슷한 패턴이 나타난 후 약 75% 확률로 강한 반등이 뒤따랐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가 제시한 차트에 따르면, 많은 트레이더들이 약세 신호로 잘못 받아들이는 ‘데스 크로스’ 이후에도 동일한 패턴이 반복적으로 등장해왔다. 라스타니는 "이번에도 그 역사적 신호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는 극단적 공포 지표, 기술적 과매도 신호, 그리고 주식시장과의 강한 상관관계를 주요 근거로 제시하며 "이 모든 데이터가 단기 상승 전환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비트코인 가격 고점이 과거 사이클에서 나타난 ‘블로오프 톱(blow-off top)’ 형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최근 기록한 고점이 이번 사이클의 최종 정점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라스타니는 약세장 주기론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단순히 사이클 타이밍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며, 실제 가격 흐름은 그와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