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솔라나 기반 밈코인 봉크(BONK)가 스위스 주요 증권시장에 상장되며, 전통 금융권에서도 접근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봉크가 SIX 스위스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유럽 최대 규모 주식시장 중 하나에서 공식 거래되기 시작했다. 이번 상장은 스위스 기반 암호화폐 ETP 발행사인 비트코인 캐피털 AG(Bitcoin Capital AG)가 봉크 토큰을 기초자산으로 한 규제 승인된 상장지수상품(ETP)을 선보이면서 이뤄졌다.
이번 ETP를 통해 투자자들은 지갑 생성이나 직접 보관 절차 없이 일반 증권 계좌만으로도 봉크에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봉크는 2022년 크리스마스에 커뮤니티 에어드롭으로 출시된 솔라나의 대표적 강아지 테마 밈코인으로,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솔라나 도지 코인을 표방해왔다.
27일 기준 토큰 가격은 약 5.8% 상승했지만, 2024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83% 하락한 상태다.
이번 유럽 상장은 미국에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도지코인(Dogecoin) ETF를 출시한 직후 이뤄졌다. 해당 ETF는 첫날 거래량이 약 140만 달러에 그쳐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가 제시한 1200만 달러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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