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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 AI 안면인식 도입 추진… “신분증 도용·금융사기 원천 차단”

박요한 기자

승인 2025-11-27 11:20:00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디지털 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최근 급증하는 비대면 금융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면인식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객확인(KYC) 절차를 정밀화하고 신원확인 과정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해당 안면인식 솔루션은 AI가 얼굴의 고유 특징점을 추출해 실시간으로 신분증 사진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수 초 내 본인 여부를 정밀하게 식별한다. 특히 위조 판별(Liveness Detection) 기능을 통해 실제 얼굴과 사진, 영상, 마스크 등을 구별함으로써 위조 이미지나 사칭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포블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신분증 도용, 계정 탈취, 자금세탁 등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 신분증 검증,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 등 추가 인증 기술 도입도 병행해 다층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비대면 금융이 일상화됨에 따라 신원확인 체계의 신뢰성과 정교함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포블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보안 위협을 한발 앞서 예측하고 대응하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신분증 사본을 이용한 비대면 계좌 개설, 보이스피싱 연계 계정 생성 등 인증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디지털 자산 업계도 예외가 아닌 가운데 포블은 첨단 생체인식 기술을 통해 계정 생성 단계부터 위험 요소를 차단하고 고객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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