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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美 거래 플랫폼 운영 위한 규제 승인 획득

박요한 기자

승인 2025-11-26 14:29:14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아 미국 내 중개형 거래 플랫폼을 공식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이날 공지에서 CFTC가 수정 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연방 규제를 받는 미국 거래소에 적용되는 모든 요건을 준수하는 중개형 거래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승인 이후 플랫폼은 브로커리지 및 고객을 직접 온보딩하고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를 중개할 수 있게 된다.

폴리마켓 창립자 겸 CEO 쉐인 코플랜(Shayne Coplan)은 “미국 규제 체계가 요구하는 성숙함과 투명성을 갖춘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임시 의장을 대신할 차기 CFTC 의장으로 미 상원이 곧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 후보자와 관련한 시점에서 나왔다.

규제 승인은 CFTC와 미국 법무부가 폴리마켓의 미국 사용자 거래 수용 여부를 조사한 지 약 5개월 만에 나왔다. 조사 과정에서 FBI가 코플랜의 자택을 급습해 전자기기를 압수한 바 있다. 현재 플랫폼은 미국 내에서 CFTC의 감독과 규제를 받으며, 의회에 계류 중인 시장 구조 법안이 통과될 경우 디지털 자산에 대한 CFTC의 권한이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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