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시장 조정 속에서도 블록, 서클, 코인베이스 등 주요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주식을 대거 매수하며 투자 비중을 넓히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이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가격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을 계속 이어갔다고 전했다.
회사가 제출한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아크는 블록(Block Inc) 주식 1350만 달러어치, 서클(Circle Internet Group) 주식 760만 달러어치, 코인베이스(Coinbase) 주식 386만 달러어치를 자사 ETF 여러 곳을 통해 매입했다.
이 세 종목 대부분은 아크의 대표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를 통해 편입됐다. 24일 기준 ARKK에서 코인베이스는 약 3억9100만 달러 규모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22%를 차지하는 네 번째로 큰 보유 종목이다. ARKK는 서클 주식 1억7900만 달러(2.39%), 블록 주식 8520만 달러도 보유하고 있다.
아크는 같은 날 불리시(Bullish) 주식 152만 달러, 로빈후드(Robinhood Markets) 87만8794달러, 그리고 자사가 운용하는 아크–21쉐어스 비트코인 현물 ETF도 280만 달러어치를 추가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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