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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예측시장 강화 위해 파생상품 거래소 설립… 내년 운영 목표

이아름 기자

승인 2025-11-26 15:40: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로빈후드(Robinhood)가 예측시장 서비스 확대를 위해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새로운 선물·파생상품 거래소와 청산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25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로빈후드 마켓츠가 지배하는 새 합작법인이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홀딩스로부터 파생상품 청산기관 및 스왑 실행 시설인 MIAXdx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AXdx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인가를 받은 지정 계약시장이다.

거래소 설립 후 MIAX는 해당 신규 거래소의 지분 10%를 유지하게 되며, 서스퀘하나는 출범 첫날부터 유동성 공급자로 참여한다. 이후 추가 유동성 파트너도 합류할 계획이다. 새 거래소는 선물과 다양한 파생상품, 특히 예측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후드의 선물·국제 부문 부사장 JB 매켄지(JB Mackenzie)는 “예측시장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 혁신적인 상품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에 따르면 예측시장은 현재 회사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익 부문으로,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90억 건 이상의 계약을 거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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