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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바닥 조짐"… 매도 압박 완화에 반등 기대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11-26 09:50: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을 짓눌렀던 강력한 매도 압박이 서서히 풀리는 조짐을 보이면서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바닥을 쳤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5일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8만8000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나흘 전인 21일 8만20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7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가 회복세를 나타냈다.

일단 옵션시장에서 1주일 풋옵션 프리미엄이 11%에서 4.5% 크게 떨어져 투자자들이 추가 하락 위험보다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14일 상대강도지수(RSI)가 32를 기록하며 과매도 구간(30 이하)에 근접했고 변동성 지표도 4월 수준으로 돌아가며 완화 신호를 보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미국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1100억 달러 자산 중 37억 달러가 환매됐는데 환매 비중은 전체의 3%에 불과했다.

블랙록 비트코인펀드(IBIT)의 공매도 잔고도 급감하며 투자자들이 매도 대신 보유로 전환하는 분위기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BTC마켓의 레이첼 루카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단기 바닥을 8만 달러, 9만~9만5000달러를 유의미한 반등의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말했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암호화폐 시장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오빗마켓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겼을 때 포지션을 정리하던 장기 투자자들은 현재 수준에서 매도하기에는 너무 낮다고 보고 다시 보유로 돌아섰고 신규 포지션을 잡으려는 투자자들은 8만5000달러 이하로 다시 내려가기를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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