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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재무 주식, 암호화폐보다 회복률 높아… 비트마인이 주도

한지혜 기자

승인 2025-11-25 16:00: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디지털 자산 재무(DAT) 관련 주식이 24일(현지 시각)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관 투자 증가와 함께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률을 넘어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부문 내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 주식에 집중하며, 일반적인 암호화폐 시장보다 DAT 주식이 이날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주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주식 중 선두를 차지하며 거의 20% 급등했다. 주가는 거래일 초반 27달러 아래에서 시작해 장 종료 시 31달러를 돌파했고, 이더리움 가격 상승과 함께 시간외 거래에서도 이익을 유지했다.

비트마인(BMNR) 주식은 10월 초 암호화폐 시장 정점 이후 약 50% 하락하며 최근까지 부진했지만, 회사가 6월 말부터 시작한 이더리움 축적 전략 덕분에 전체적으로는 630% 상승했다.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DAT인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주식도 24일 하루 약 6% 상승하며 10달러를 넘겼으며,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Strategy) 주식은 5% 올라 179달러로 마감했다.

거시 투자자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주식은 바닥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 이들 주식의 반등이 이더리움의 주요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주식의 회복세는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1% 상승한 것과 비교해 훨씬 빠르다.

한편, 시장이 조정을 겪는 동안,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들은 패닉 매도를 하는 개인 투자자와 달리 보유와 축적을 지속했다. 그 결과 비트마인은 총 이더리움 공급량의 3%를 확보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토머스 리(Tom Lee) 회장은 “5% 달성을 향한 3분의 2 과정에 와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약 106억 달러 가치의 363만 ETH를 보유 중이며, 지난 주 하락장을 이용해 6만9822 ETH를 추가 매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