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외뉴스

미국서 ETF 상장 러시… 솔라나, 약세장에도 4% 반등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11-20 17:53: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미국에서 다섯 번째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며 솔라나 가격이 4% 넘게 반등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0일 오후 4시 45분 빗썸에서 솔라나는 전일 대비 4.60% 상승한 21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약세장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이날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번 반등은 미국에서 솔라나 현물 ETF가 잇따라 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21셰어즈는 같은 날 미국에서 솔라나 현물 ETF 'TSOL'을 출시했다. 이로써 미국에 출시된 솔라나 현물 ETF는 총 다섯 개가 됐다.

TSOL은 솔라나 현물을 보유해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을 통해 보상까지 지급하는 구조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수석 분석가는 "이번 상품의 총보수는 0.21%이며, 1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AUM)으로 거래를 시작했다"며 "솔라나 현물 ETF는 지금까지 총 20억 달러가 유입됐고 시장 침체에도 매일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7일(현지시간)에는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솔라나 현물 ETF 'VSOL'을 선보였다. 앞서 비트와이즈는 미국에서 최초로 솔라나 현물 ETF 'BSOL'을 출시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BSOL은 거래 첫날 2억 1700만 달러(약 31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솔라나와 엑스알피(XRP) ETF는 상장 이후 반년 동안 이더리움 ETF의 성과를 앞지를 것"이라며 "솔라나 현물 ETF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