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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 인하 가능성 줄자… 8만 9000달러 반납했다가 반등한 비트코인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11-20 15:06: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떨어지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한때 8만 9000달러 선을 반납했다가 일부 회복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한 것과 대비되며 증시와의 '디커플링(비동조화)'도 심화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4% 내린 1억 3606만 2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54% 하락한 9만 144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한때 8만 8500달러대까지 내려가며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으나,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다. 오후 3시 5분 현재 비트코인은 9만2668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32.8%로 보고 있다. 전장 50.1%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더 신중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더해 최근 급락으로 가상자산 하락장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며 비트코인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기관 자금이 계속 빠져 나가고 있다.

반면 뉴욕 증시는 장 막판 엔비디아를 필두로 기술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570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1.3달러라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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