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외뉴스

암호화폐 일제 급락… 비트코인, 한때 8만9000달러도 붕괴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11-20 09:13: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등 악재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블랙록 비트코인 ETF에서 5억23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일일 최대 규모 순유출이다. 이는 기관들이 암호화폐에서 손을 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뿐 아니라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가 불발될 것이란 우려도 암호화폐 급락에 한몫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지난 FOMC 의사록에서 연준 간부들은 금리 인하를 두고 심각한 분열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12월 금리 인하가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20일 오전 5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95% 급락한 8만8667달러를 기록했다.

9만달러를 넘어 8만9000달러마저 붕괴한 것. 이는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18일에도 암호화폐 매도세가 발생했을 당시 비트코인은 5% 이상 급락, 9만달러가 붕괴했지만 8만9000달러 선은 지켰었다. 그러나 오늘은 8만9000달러 선마저 무너졌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8.73% 급락한 2872달러에 거래됒ㅎ다.

시총 4위 리플은 8.88% 폭락한 2.03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6.51% 급락한 875달러를, 시총 7위 솔라나는 7.33% 급락한 13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급락으로 솔라나는 전일 시총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