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을 사면하자 바이낸스가 발행하는 바이낸스 코인이 5% 정도 급등했다.
24일 오전 4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바이낸스 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95% 급등한 1121.8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와 전쟁은 끝났다”며 자오를 사면했다.
그는 바이낸스를 창업하고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으나 돈세탁 혐의로 기소됐었다.
특히 그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알카에다 등 테러 단체들의 의심스러운 거래를 방치하거나 보고하지 않는 등 이들이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았었다.
그는 2023년 11월 돈세탁 등 혐의를 인정하고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2024년 징역 4개월 형을 선고받았으나 43억 달러(약 6조 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하고 실형은 피했다.
그는 올해 초 사면을 신청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루어진 조사와 기소, 재판 등 일련의 과정이 미국의 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그의 사면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소식으로 이날 바이낸스 코인은 5% 정도 급등하고 있다. 이는 주요 코인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