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Hyperliquid Strategies)가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공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 생태계 중심의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등록서류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최대 1억6000만 주의 보통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차던 캐피털 마켓(Chardan Capital Markets)이 이번 공모의 재무 자문을 맡는다.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는 나스닥 상장 바이오테크 기업 ‘소넷 바이오테라퓨틱스(Sonnet BioTherapeutics)’와 특수목적 인수법인(SPAC) ‘로르샤흐 I(Rorschach I LLC)’의 합병으로 설립 예정된 신생 법인이다. 이 합병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합병이 완료되면 나스닥에 새로운 종목코드로 상장될 계획이다.
회사는 전 바클레이스(Barclays) CEO 밥 다이아몬드(Bob Diamond)가 회장으로, 데이비드 샤미스(David Schamis)가 CEO로 이끄는 경영진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는 이번 공모 자금을 일반 운영 자금 확보 및 HYPE 토큰 매입 등 재무 확충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1260만 개의 HYPE 토큰과 3억5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회사 측은 SEC 제출 문서에서 “보유 중인 HYPE 토큰 대부분을 스테이킹해 지속적인 보상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내부 검토를 거쳐 비스테이킹 형태의 DeFi 관련 투자 활동도 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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