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와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장기화가 비트코인 가격을 짓누르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좀처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분석가들은 앞으로 예정된 거시 경제 이벤트에 기대를 걸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1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07% 떨어진 1억 6331만 9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4% 내린 10만 8015달러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비트코인은 지난주 급격한 조정을 맞은 이후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재점화한 중국과의 관세 전쟁과, 미 정부 셧다운 장기화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선택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시장은 거시경제적 이벤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우선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CPI 결과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리 인하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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