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 스포츠 베팅 플랫폼 드래프트킹스(DraftKings)가 예측시장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폴리마켓(Polymarket)을 거래 청산소로 지정했다.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리마켓 CEO 셰인 코플란(Shayne Coplan)은 이날 엑스(X)를 통해 “레일버드 인수를 축하한다. 드래프트킹스가 예측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폴리마켓 클리어링이 공식 청산소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드래프트킹스가 이번 주 초 레일버드(Railbird)를 인수한 직후 발표됐다. 레일버드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받는 예측시장 플랫폼으로,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폴리마켓의 청산소는 거래 검증, 담보 관리, 베팅 및 계약의 공정하고 안전한 결제를 담당하며, 부도 방지와 상대방 위험 감소, 참가자 간 신뢰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드래프트킹스는 새로운 예측시장 플랫폼을 ‘드래프트킹스 프리딕션(DraftKings Predictions)’이라는 이름으로 향후 몇 달 내 모바일 앱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금융,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시장을 다룰 계획이며, 여러 거래소와 연동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로 고객들에게 폭넓은 시장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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