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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담 열리지 않을 수도"…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10-22 09:57: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8000달러대로 하락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2일 오전 9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48% 하락한 1억 6340만 6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99% 내린 10만 8400달러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만 3000달러에서 거래되다가 10만 8000달러대로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에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높아진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회담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다만 어쩌면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좋은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그 합의는 수년간 공정한 합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간 경제적 착취로 미국이 잃은 돈이 중국의 군대를 키웠다"며 "우리는 이제 공정한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매년 10월이면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업토버'를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이에 못 미친다"며 "수개월간 횡보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4거래일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404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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