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모금한 자금 1억 달러를 몇 시간 만에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 속도는 다른 어떤 자산군보다도 빠르다고 밝혔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회장 세일러는 19일 엑스(X) 게시글을 통해 "비트코인 재무기업(비트코인 트레저리)인 스트래티지는 신규 자본을 즉시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공개된 ‘마켓 디스럽터스(Market Disrupters)’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투자 사이클은 기술, 부동산, 석유·가스 등 그 어떤 산업보다도 천 배는 빠르다”고 강조했다.
세일러는 “우리는 때때로 시간당 5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그와 동시에 같은 금액의 비트코인을 매수한다”며 “하루 만에 10억 달러를 모금할 수 있으며, 오후 4시에 2000만 달러의 익스포저(노출)를 가진 상태에서 5시나 6시가 되면 이미 모든 거래를 마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19일 게시물에서 스트래티지가 추가 비트코인 매수를 준비 중일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의 비트코인 순자산가치 하락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세일러의 이런 언급은 비트코인 재무기업들이 얼마나 빠르게 자본을 암호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10월 13일 최근 매입 이후 64만2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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