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NFT 시장에서 멀티체인 거래 허브로 변신 중인 오픈시가 자체 토큰 출시로 새로운 전환을 예고했다.
18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NFT 거래 플랫폼 오픈시(OpenSea)가 자체 토큰 ‘SEA’를 오는 2026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시 CEO 데빈 핀저(Devin Finzer)는 지난 17일 엑스(X)를 통해 오픈시 재단과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이 같은 계획을 공식화했다.
발표에 따르면 SEA 토큰 총 공급량의 50%가 오픈시 커뮤니티에 배분되며, 이 중 상당 부분은 초기 청구 기간 동안 지급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할당 대상에는 오픈시의 초기 이용자(OG 사용자)와 보상 프로그램 참여자가 포함되며 “두 그룹은 별도로 평가되어 의미 있게 고려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오픈시는 토큰 출시 시점에 발생하는 플랫폼 매출의 50%를 SEA 토큰 바이백(자사 토큰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토큰이나 컬렉션에 SEA 토큰을 스테이킹할 수도 있게 된다. 다만 오픈시는 구체적인 총 발행량, 할당 기준, 또는 바이백 규모 산정 방식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오픈시는 현재 모바일 앱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토큰 생성 이벤트(TGE) 이전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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