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9기 입학식이 17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입학식은 강남 소재의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개요와 커리큘럼이 소개됐다.
행사는 18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었으며, 민병덕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우종수 포스텍 CCBR 공동센터장이 과정 소개와 커리큘럼 안내를 담당했다.
민 의원은 축사에서 "9기 전문가 과정 개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최근 미국과 EU,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디지털자산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우리나라 역시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라며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글로벌 국가로 이끌 핵심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빅데이터는 수백조원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 분야는 우리의 관점만 바꾸면 된다. 제도만 만들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다. 수강생 여러분들께서 이번 과정을 통해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산업을 선도할 실무 전문가로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디지털자산 성장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입학식의 진행은 장민 SRAI 대표가 사회를 맡아 이끌었다. 입학식에는 총 4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포스텍 총동창회 준회원 자격 부여 및 수료 시 총장 명의 수료증 수여 등의 혜택을 안내받았다.
이번 과정에는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홍원기 포스텍 CCBR 공동센터장, 우종수 포스텍 CCBR 공동센터장, 장민 SRAI 대표,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파운더, 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APAC 사업개발이사, 김덕진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구태언 법무법인 린/테크그룹 총괄변호사,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KODA 대표, 박재현 NOONE21 대표 등 산업과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RWA, STO, AI 및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3기 원우이자 통합원우회장인 박영택 한국블록체인기술협회 회장은 “POSTECH의 교육 과정은 블록체인과 AI의 융합 트렌드를 깊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 현업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듣는 생생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킹이 특히 인상 깊었으며, 협회 회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동 8기 원우회장이자 법무법인 로벡스 대표 변호사는 "규제와 법률적 시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을 탐구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특히 '암호자산 규제와 CBDC' 강의는 로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9기 과정은 9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 활용 사례를 실무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참가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이해뿐만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적용과 산업 친화적 활용 방안을 함께 습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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