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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英 암호화폐 채굴업체 분사 기업에 투자… AI 인프라 협력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9-18 13:20: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업체 중 하나인 엔비디아(Nvidia)가 암호화폐 채굴업체에서 분사한 AI 인프라 기업에 투자했다.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기업 엔스케일(Nscale)에 약 6억83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엔스케일은 2024년에 암호화폐 채굴업체 아르콘 에너지(Arkon Energy)에서 분사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이번 투자에 대해 "영국의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엔스케일은 지난해 5월 아르콘에서 분사해 유럽 전역에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영국 내 GPU 보유량을 2026년까지 6만 개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부는 엔스케일 데이터센터에 탑재될 예정이다.

엔스케일 CEO 조시 페인(Josh Payne)은 “주권적 AI 인프라는 국가 회복력, 경제 성장, 전략적 자율성의 핵심”이라며 “이번 성과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AI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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