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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랩스, 비상장사 비트코인 보유 '5위' 소식에 아발론 21% 급등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09-16 16:15:00

아발론(AVL) 로고.
아발론(AVL) 로고.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가상자산 아발론(AVL)이 하루 동안 21% 급등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아발론 발행사 아발론랩스가 전 세계 비상장 기업 중 비트코인 보유량 5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35분 빗썸에서 아발론은 전일 대비 21.16% 상승한 292원에 거래됐다. 아발론은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지난 5일 상승세로 전환한 뒤 이날 오름폭이 커졌다.

아발론은 비트코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플랫폼 아발론랩스가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이용자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스테이블코인 'USDa'를 활용해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발론 코인은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 등 생태계의 유틸리티 용도로 쓰인다.

이날 아발론 코인이 급등한 이유는 아발론랩스의 비트코인 보유량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발론랩스는 같은 날 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6997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비상장 기업 중 5위"라고 밝혔다. 이날 빗썸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1억 6052만 9000원)을 고려하면, 총 1조 1232억 원어치를 투자한 셈이다.

비트코인트레저리에 따르면 전 세계 비상장기업 가운데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이오스(EOS) 블록체인 개발사 블록원(16만 4000개)이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와 미국 항공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각각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