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이더리움(ETH) 현물 거래량이 7년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BTC)을 넘어섰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하면서 이더리움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5% 상승한 1억 5526만 2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3% 오른 11만 812달러다. 이날 오전 한때 10만 9000달러 선까지 밀려난 뒤 하락분을 일부 회복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3.02% 하락한 43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이더리움 현물 거래량은 비트코인을 넘어섰다. 이더리움 현물 거래량이 비트코인 거래량을 넘어선 건 7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이더리움 현물 거래량은 약 4800억 달러(약 668조 원), 비트코인은 약 4010억 달러(약 558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법 '지니어스법'이 통과된 이후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절반가량이 유통되는 이더리움이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의 수혜를 볼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작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이더리움은 약 4년 만에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2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흘러들어왔다.
같은 날 이더리움 현물 ETF는 총 382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3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