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언급하자 AI 관련 가상자산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20일 오후 4시 빗썸 기준 플록(FLOCK)은 전일 대비 4.10% 하락한 257원이다. 델리시움(AGI)과 쿠키다오(COOKIE)는 같은 기간 각각 3.23%, 1.59% 떨어진 65.59, 1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모두 AI 관련 가상자산으로 꼽힌다. 시장에서 'AI 거품론'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면서 관련 코인들이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트먼 CEO는 이날 "AI 산업이 과도한 투자 속 거품일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미 증시도 19일(현지시간) 나스닥을 중심으로 1.46% 하락하며 기술주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잭슨홀 미팅을 앞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달 말 "아직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만큼 잭슨홀 미팅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해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한다.
플록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AI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중앙화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델리시움은 AI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쿠키다오는 가상자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인덱스'인 '쿠키닷펀'을 운영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