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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비트코인 지지자, 디파이·AI 대상 2억5000만 달러 규모 SPAC 신청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8-19 16:10:00

(출처=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출처=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억만장자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가 디파이(DeFi), 인공지능(AI), 에너지, 국방 산업을 겨냥한 SPAC 설립을 신청했다.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팔리하피티야가 블랭크 체크 기업(특수목적 인수회사, SPAC) ‘아메리칸 엑셉셔널리즘 어퀴지션 코프 A(American Exceptionalism Acquisition Corp A)’를 통해 2억 5000만 달러 자금 조성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SPAC은 소셜 캐피털(Social Capital) 매니징 파트너 스티븐 트리우(Steven Trieu)가 CEO를 맡고, 팔리하피티야가 의장직을 맡게 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8일 제출된 등록 서류에 따르면, 총 2500만 주를 주당 10달러에 발행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AEXA’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팔리하피티야와 트리우는 비트코인이 아닌 디파이가 차세대 금융 혁신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솔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들은 서류에서 “팔리하피티야는 오랫동안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와 법정화폐 대안으로 지지해 왔지만, 금융 혁신의 다음 단계는 전통 금융과 디파이의 통합 확대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