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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링크, 한 주간 44% 급등… 트레이더들 "2차 랠리 준비"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8-14 14:00: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체인링크(Chainlink, LINK)가 지난주 44% 상승하며 또 한 번의 강세 랠리를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팔로워 86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니(Johnny)는 이날 엑스(X)에 “LINK가 2라운드를 준비하는 모습”이라며 "이번 주 24.60달러 돌파 후 강세 구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명확한 대형주 투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산티먼트(Santiment)는 2월 1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체인링크의 투자 심리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기준 체인링크는 지난 30일간 54% 상승해 기사 작성 시점 2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가격이 6.2% 추가 상승해 25.50달러에 도달하면 약 61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 위험에 놓이게 된다.

다만 체인링크는 여전히 2021년 5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52.88달러보다 55% 낮은 수준이다. 스텔라(Stellar), 헤데라(Hedera), 라이트코인(Litecoin)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암호화폐 중 다수가 2021년 최고가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일부 분석가들은 많은 트레이더들이 2021년 인기 코인들이 최고가 부근까지 오를 때까지 보유하며 손익분기점 매도를 기다리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체인링크의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본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마일스 도이쳐(Miles Deutscher)는 “LINK가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분명한 대형주 투자 기회일 수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놓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인링크가 암호화폐 제도화, 스테이블코인·토큰화·RWA(실물자산 토큰화)의 폭발적 성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체인링크는 최근 미국 포춘 500대 기업인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외환 및 귀금속 데이터를 온체인에 도입하기로 했다. 공동 창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는 지난 5월 15일 "자산 토큰화가 전통 금융시장에서 자본 이동을 가속화하고 국채, 주식, 사모 대출, 상업 부채,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의 자본 회전율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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