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는 GRC홀딩스(회장 임희윤)가 스마트 기술 융합 전문기업 케이스마트(대표 고태욱, K-Smart)와 미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블록체인·메타버스·AI·스마트시티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은 서울 테헤란로 GRC 블록체인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대표와 주요 임원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임희윤 회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스마트 측도 “GRC홀딩스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당사의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해 해외 시장 진출과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NFT 디지털 자산 거래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외 공공·민간 프로젝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과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해 차세대 인재 양성과 산업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해외 진출 전략도 주목된다. GRC홀딩스가 보유한 중동·동남아시아 네트워크와 케이스마트의 기술력이 결합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친환경·지속가능 도시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이 포함돼 있어 ESG 경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양사는 향후 3년간 약 500억 원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R&D)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MOU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상용화 프로젝트로 이어질 경우, 국내 ICT 산업 전반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민간 주도의 첨단기술 융합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GRC홀딩스와 케이스마트는 공동 브랜드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첫 프로젝트로는 2026년 상반기 중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시범단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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