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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디파이 내 USDC 활성화 위해 스테이블코인 부트스트랩 펀드 재개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8-13 15:15: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 USDC의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부트스트랩 펀드를 재가동했다. 이번에는 인기 및 신생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에서 USDC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코인베이스는 첫 투자 대상으로 이더리움 기반 대출 플랫폼인 에이브(Aave)와 모르포(Morpho), 그리고 솔라나 기반 거래 플랫폼 카미노(Kamino)와 주피터(Jupiter)에 USDC 유동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펀드 규모를 점차 확장하고 더 많은 프로토콜과 스테이블코인에 유동성을 분배하면서, 특히 출시 전 팀이나 스테이블코인 성장을 첫날부터 추진하는 이들과 협업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자금 운용은 코인베이스 자산관리(Coinbase Asset Management)가 맡으며, "이용자들이 성숙한 프로토콜과 신흥 프로토콜 모두에서 안정적인 금리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코인베이스는 덧붙였다.

펀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과 함께 USDC를 개발했으며 여전히 생태계 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테더(Tether)가 암호화폐 생태계 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을 지배하며 USDC 시가총액 대비 1000억 달러 이상 앞서 있는 가운데, 코인베이스의 DeFi 내 USDC 유동성 확대 노력은 더 많은 암호화폐 거래자와 차입자를 이 토큰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