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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내 기준 신고가 경신… 업비트서 1억 6683만원 기록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08-11 15:00: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BTC)이 국내 가격 기준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1일 오후 12시 18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 6683만 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14일 기록한 최고가 1억 6680만원보다 높은 가격이다.

해외 가격은 아직 최고가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오후 한때 12만 2000달러를 넘어섰으나, 바이낸스 기준 최고가인 12만 3091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낮은 '역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난 데다, 원화 약세 등 영향으로 국내에서 먼저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투자 소식 등에 힘입어 약 한 달 만에 12만달러를 재돌파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1억 2000만 달러(약 1667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하버드의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로, 하버드가 투자한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IBIT)'다.

투자 수요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70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1부터 100까지 수치로 가상자산 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에 가까울수록 투자 수요가 높다는 의미다.

이에 비트코인이 연말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온체인 옵션 플랫폼 더비(Dervie)의 리서치 총괄 션 도슨(Sean Dawson)은 디크립트에 "이번 상승장에서 비트코인은 아직도 충분한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며 "연말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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