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등 본업 외적인 이슈로 주가가 고평가받고 있다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사업부의 고성장과 함께 올해를 기점으로 적자에서 벗어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최근 스테이블코인 등 본업 외적인 이슈로 주가가 크게 상승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의 평균 주가매출비용(PSR)을 상회하는 밸류에이션이 부담이라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명암이 공존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 및 보험서비스의 고성장과 함께 2026년까지 영업이익 고성장이 이어지겠으나 핵심 사업부의 저성장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있을 정도의 이익 창출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보수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5% 증가한 238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3조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70조 원)를 상회했다.
정 연구원은 "결제사업부 성장률이 3%로 저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금융서비스 중 대출서비스 또한 3%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반면 "카카오페이 증권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며 "분기 주식거래액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한 23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IB관련 매출이 2분기에 일부 반영됐으나 주식 거래액 확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가 구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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