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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저주' 계속되나… 비트코인, 11만4000달러대서 약보합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08-05 13:15: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큰 변화 없이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투자 수요는 전날보다 줄어든 상태다.

5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58% 내린 1억 6030만 4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01% 하락한 11만 4863달러다. 이날 새벽 11만5000달러대까지 반등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60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해당 지수는 0부터 100까지 수치로 가상자산 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전날 64포인트를 기록했으나 투자 수요가 줄었다.

이처럼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비트코인은 통상 8월에 하락하는 경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은 일반적으로 매년 8월 약세 흐름이었다"며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키운 것도 이번 하락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또 시장 펀더멘탈에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 자산들이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봤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8월의 저주'로 9만 달러를 이탈한다면 보유량을 2배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 '8월의 저주'는 대부분의 BTC 투자자를 더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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