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투자 전문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 463개를 약 537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의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CEO는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1개당 평균 11만5895달러의 가격에 비트코인 463개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총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10만1422달러다.
이번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만7595개, 누적 매입 금액은 약 17억8000만 달러에 달한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1일, 비트코인 매입 전략의 일환으로 최대 5550억 엔(약 37억 달러) 규모의 신규 영구우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게로비치 CEO는 3일 엑스(X) 게시글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을 사기 위한 자본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비트코인 표준에서는 ‘주당 비트코인(BTC per share)’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핵심 미션이며, 영구우선주는 장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메타플래닛은 현재 1만7595 BTC를 보유하며, 전 세계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 7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스트래티지(Strategy),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XXI, 비트코인 스탠더드 트레저리 컴퍼니(Bitcoin Standard Treasury Company), 라이엇 블록체인(Riot), 트럼프 미디어(Trump Media)에 이은 보유량이다. 해당 순위는 비트코인트레저리즈(Bitcointreasuries)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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