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급변하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속에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한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민간 주도의 대응이 본격화된다.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 이사장 김형주)는 오는 8월 7일(목)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디지털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KBIPA 디지털자산 TF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합리적 규율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될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 논의에 협회 차원의 전문성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KBIPA는 출범식에서 TF의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분과별 주제를 중심으로 한 전문 강연을 통해 향후 디지털 금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박신애 변호사(법무법인 디엘지)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1부에서는 김형주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학영 국회부의장, 구윤철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또한 TF 위원 위촉장 수여 및 기념 촬영을 통해 디지털자산 TF의 공식 출범을 선언한다.

이어 제2부에서는 각 분과의 비전 발표가 진행된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가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의 주요 내용과 산업 영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윤민섭 박사(디지털소비자연구원)는 ‘스테이블코인의 전략적 접근’, ▲차상진 변호사(법률사무소 비컴)는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시장 활성화 방안’, ▲오종욱 대표(웨이브릿지)는 ‘한국형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전략’, ▲이상영 변호사(법무법인 와이케이)는 ‘디지털자산 콘클라베’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엘뱅크랩스, 리드포인트시스템, 세종디엑스, 루트랩, EQBR, 블록체인투데이 등 업계 주요 기관이 후원사로 참여해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인다.
KBIPA는 “이번 TF 출범을 통해 디지털자산 산업의 제도화와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책 입안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며 “관심 있는 산업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참여 및 TF 관련 문의는 협회 대표 이메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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