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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범죄 잡았다"… 바이낸스, 대만 형사수사국 감사 배지 수상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07-31 17:40: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가상자산 범죄를 퇴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만 형사수사국(CIB)에서 감사 배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수여식은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와 추 샤오조우 대만 형사수사국 부국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최근 가상자산 범죄가 정교해지고 국경을 초월하자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몇 년 동안 대만 수사기관과 가상자산 불법 자금을 회수하고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2년부터 대만에서 20건 이상의 가상자산 범죄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2000명 이상의 경찰과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블록체인 수사 기법과 자금 추적 도구 활용법을 배웠다.

바이낸스가 전 세계 법 집행 기관의 요청에 응답한 건수는 24만 건 이상이며 400회 이상의 교육이 진행됐다.

최근에는 미국과 대만 사법당국과 협업해 1억 달러 이상의 불법 마약을 유통한 다크웹 '인코그니토'의 해체를 지원했다. 당시 바이낸스 금융정보 분석팀은 인코그니토의 보안 시스템을 해제하고 내부 뱅킹 시스템의 지갑 주소를 추적해 불법 가상자산 자금 흐름을 파악했다.

텅 CEO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생태계는 집단적인 노력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할 수 있다"며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높은 수준의 신뢰와 보안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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