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1만 8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비트코인 대량 매도는 가격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31일 오전 9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6% 오른 1억 6334만 3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29% 오른 11만 80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은 최근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지난 30일 갤럭시 디지털 지갑에서는 12시간 동안 비트코인 총 3782개가 출금됐으며, 이 중 대부분이 거래소로 입금됐다. 통상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입금하는 것은 매도 목적일 확률이 높다.
이와 관련해 갤럭시디지털도 "익명의 초기 비트코인 보유자를 대신해 처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갤럭시디지털의 대량 매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한때 11만 9000달러를 재돌파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7962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순유입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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