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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780 BTC 추가 매입… 총 보유량 1만7132개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7-29 09:25: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도쿄에 본사를 둔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자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이날 약 9250만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78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의 총 보유량은 1만7132 BTC에 이르며,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2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번 매수는 비트코인에 대한 메타플래닛의 장기적 낙관론을 반영한다. 회사는 평균 1BTC당 11만8622달러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공시했으며,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CEO는 엑수(X)를 통해 "메타플래닛의 전체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10만1030달러"라고 밝혔다.

비트코인트레저리(Bitcointreasuries)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으로 메타플래닛은 전 세계 상장기업 중 일곱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부터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삼는 전략을 도입했으며, 지난달에는 2027년 말까지 총 21만 개 이상의 BTC를 확보해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1%를 보유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한 바 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중심 사업 부문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약 11억 엔(약 7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4%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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