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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사토시 시절’ 투자자 대신 8만 BTC 매도… 사상 최대 규모 거래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7-28 17:25: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갤럭시(Galaxy)가 비트코인 초창기 투자자를 의미하는 ‘사토시 시절’ 투자자를 대신해 8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BTC)을 매도하여 비트코인 역사상 명목 기준 최대 규모 매도 거래를 기록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갤럭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제 시세 기준 약 9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8만 BTC를 매도했다고 전하며 "이 거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가장 이르고, 가장 상징적인 엑시트 중 하나”라며 “해당 투자자의 광범위한 상속 계획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주 사이, 장기간 잠들어 있던 이른바 ‘고래 지갑’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이동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에는 한 비트코인 고래가 약 12억60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수년 만에 이동시켰으며, 그보다 앞서 또 다른 ‘사토시 시절’ 고래는 약 9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8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이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갤럭시의 거래는 해당 고래의 매도 대행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사토시 시절 채굴된 비트코인이 유동화되는 역사적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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