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테더(Tether)는 2025년 2분기 기준 자사의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골드(Tether Gold, XAU₮)가 약 25만 개 유통 중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이날 테더는 "현재 약 25만 개의 테더골드가 유통 중이며, 이는 총 7.66톤 이상의 실물 금에 의해 전량 1:1로 담보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XAU₮는 물리적 금 1트로이온스(약 31.1g)를 1:1로 대표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유통 중인 전량이 '런던 굿 딜리버리(London Good Delivery)' 기준의 금괴로 보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더는 이번 성명을 통해 “XAU₮와 같은 금 기반 디지털 자산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법정화폐 변동성, 국가 부채 증가 속에서 포트폴리오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며 “테더골드는 익숙한 안전자산을 미래지향적 포맷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기능성과 이동성을 겸비한 준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더골드는 2020년 1월 출시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발행량은 약 8억3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크라켄(Kraken), 쿠코인(KuCoin), 비트파이넥스(Bitfinex) 등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보유자는 스위스 금고에 보관된 실물 금으로 XAU₮를 상환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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