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와 크라켄(Kraken)에서 활동했던 법률가 김지훈(Ji Hun Kim)이 암호화폐 정책 옹호 단체인 ‘혁신을 위한 암호화폐 위원회’(Crypto Council for Innovation, CCI)의 최고경영자(CEO)로 공식 선임됐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CI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김지훈 CEO가 정식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CEO는 2024년 1월부터 회장직과 CEO 직무대행을 겸임해 왔으며, 그 전에는 CCI의 최고 법률 및 정책 책임자(CLO·CPO)로 활동했다. 앞서 제미니에서는 약 3년간, 크라켄에서는 약 1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김 CEO는 “지금은 우리 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진지하고 정보에 기반한 정책 관여가 절실한 시기”라며 “기술과 공공 정책 사이에서 사실, 신뢰, 존중에 기반한 가교 역할을 하는 기관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CI는 미국의 여러 암호화폐 정책단체 중 하나로, 미 의회와 규제당국에 디지털 자산 관련 입장을 주기적으로 전달해 왔다. 전임 CEO였던 실라 워런(Sheila Warren)은 약 3년간 CCI를 이끌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인 2024년 11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