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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페이, 솔라나 스테이킹 출시… 온체인 수익률 수요 급증 대응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7-24 14:45: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암호화폐 결제 및 웹3 인프라 전문 핀테크 기업 문페이(MoonPay)가 솔라나(Solana, SOL) 보유자를 위한 새로운 유동성 스테이킹(liquid staking)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문페이가 솔라나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전하며 이번 서비스는 SOL 보유자에게 연 8.49% 수익률을 제공하며,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보도했다.

문페이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최소 1달러어치의 SOL만으로도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 대가로 mpSOL이라는 유동 스테이킹 토큰을 지급받는다. 보상은 이틀에 한 번꼴로 분배되며, 언스테이킹은 언제든 가능하고 락업 기간은 없다. 해당 기능은 7월 23일부터 미국 뉴욕주 및 유럽경제지역(EEA)을 제외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mpSOL 상품은 솔라나 기반 유동 스테이킹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마리네이드(Marinade)와 지토(Jito) 같은 플랫폼들이 유사한 수익률과 유동성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페이 공동창업자 겸 CEO 이반 소토-라이트(Ivan Soto-Wright)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암호화폐 보상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며 “전통적인 저축 계좌처럼 쉽고 익숙하면서도 블록체인의 수익률 잠재력을 담은 상품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문페이의 이번 스테이킹 서비스는 최근 솔라나 스테이킹 수요 급증 흐름과 맞물려 있다. 문페이는 2019년 설립 이후, 법정화폐-암호화폐 결제 게이트웨이로 시작해 NFT,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수익 상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한편, 2025년 4월 기준 솔라나는 스테이킹 총 예치금(TVL)에서 한때 이더리움을 추월하며 5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점 이더리움의 537억 달러보다 많은 수치다. 현재 솔라나 스테이킹의 연간 수익률은 약 8.3% 수준이며 이는 이더리움의 약 3.2%보다 월등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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