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투자 운용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9000만 달러 규모의 코인베이스(Coinbase, COIN) 주식을 매도했다.
21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아크인베스트가 이날 코인베이스 주식 21만8986주를 매도해 총 9058만 달러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로빈후드(Robinhood)와 블록(Block Inc.) 보유 지분도 일부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도는 코인베이스 주가가 지난 18일 사상 최고가인 437달러를 돌파한 직후 단행됐다. 이는 미 하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디지털자산 산업 전반에 대한 규칙을 정비하는 획기적인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코인 관련 종목 전반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아크 인베스트는 자사 세 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ARKK(아크 이노베이션 ETF) 17만4746주, ARKW(차세대 인터넷 ETF) 2만7663주, ARKF(핀테크 혁신 ETF) 1만6577주를 각각 처분했다.
한편, 코인베이스 앱은 최근 애플 앱스토어 순위 상위 100위권에 재진입하며 대중적 관심이 되살아난 분위기다. 하지만 매도 당일인 21일,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1.47% 하락한 413.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크인베스트는 로빈후드와 블록의 보유 지분도 축소했다. ARKW는 로빈후드 주식 10만9824주를 1146만 달러에 매도했으며, ARKF는 블록 주식 9만61주를 700만 달러 규모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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