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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6000달러 랠리 가능성 제시돼… '정석 차트 패턴' 완성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7-22 15:55: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솔라나(Solana, SOL)가 기술적 분석에서 교과서적인 ‘컵 앤 핸들(cup-and-handle)’ 패턴을 완성하며 향후 최대 6300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30일간 34% 급등하며 5개월 만에 최고가인 193달러에 도달한 솔라나가 강력한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활동 증가에 힘입어 주요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솔라나의 가격은 사상 최고가인 295달러 대비 약 35% 낮은 수준이지만, 여러 분석가들은 조만간 솔라나가 '가격 발견' 구간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솔라나 가격은 2022년 11월 약 10달러의 바닥을 찍은 이후, 현재까지 2400% 이상 급등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차트 타임프레임에서 컵 앤 핸들 패턴이 형성되며 강세 시나리오가 뒷받침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 로버트 머서(Robert Mercer)는 "솔라나의 컵 앤 핸들 패턴이 돌파 구간에 근접해 있다"고 언급하며 "추세가 확인되면 대규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분석가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는 주간 차트에서 “$SOL에 textbook(정석) 컵 앤 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국면에 대해 “나는 지금 강세 입장이다”고 평가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4년에 걸친 2개월 단위의 장기 차트에서도 컵 앤 핸들 패턴이 관찰되며, 목표가로 4800달러를 제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재 월간 차트를 보면 핸들 구간 상단인 155달러를 돌파한 상태이며, 패턴의 완성은 넥라인 저항선인 250달러를 돌파할 때 성립된다. 이 경우, 컵의 바닥과 넥라인 사이 최대 거리만큼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며, 이는 2026년까지 최대 6300달러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현재 가격 대비 300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다만, 모든 컵 앤 핸들 패턴이 목표가까지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적 분석 전문가 토마스 벌코스키(Thomas Bulkowski)의 연구에 따르면, 이 패턴의 목표가 달성 확률은 약 61%로 분석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