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니어스법 서명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뉴스1이 볻횄다.
21일 오전 9시 53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3% 하락한 1억 6015만 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도 전날 같은 시간보다 0.58% 내린 11만 729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8일 12만 달러를 재돌파한 뒤, 11만 7000~11만 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지니어스법 시행에 대한 기대로 가격이 올랐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니어스법 서명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과 발행사의 준비금 확보, 감사 의무 등의 내용을 담은 미국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즉시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가상자산에 대한 미국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 주요 인사들도 지니어스법 시행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네이든 맥컬리 앵커리지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지니어스법은 수년간 공공과 민간의 노력으로 의회를 통과한 최초의 가상자산 법안"이라고 전했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법안 통과는 규제 준수를 위해 쌓아온 노력에 대한 제도적 보상"이라며 "디지털 달러가 전통 금융에 통합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12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3억 6350만 달러(약 5060억 원)의 자금이 흘러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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