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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가총액 4조 달러 육박… 세계 1위 기업 엔비디아 바짝 추격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7-18 14:12:48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하원이 3개의 주요 암호화폐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코인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4조 달러에 근접했다.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ETH)과 XRP의 급등세에 힘입어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4조 달러 시가총액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엔비디아(Nvidia)의 뒤를 바짝 쫓는 수치다. 엔비디아는 지난 7월 9일 사상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돌파한 뒤, 현재 약 4.2조 달러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낸스 소유의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9조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3년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 3.73조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한편, 일부 지표 제공업체인 코인게코(CoinGecko)는 이미 4조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승장은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12만 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더리움와 리플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 하원이 여름 휴회에 앞서 암호화폐 관련 3개의 핵심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시장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