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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상승세 속 시가총액 사상 최고치 기록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7-17 16:15: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에 근처에 머무르는 가운데,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 MSTR)가 16일(현지 시각) 거래 종료 기준 역대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이날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MSTR이 사상 최고 시가총액으로 마감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번 기록은 스트래티지의 주가가 지난 한 달간 21.52%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종가는 455.90달러였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10% 상승하며 지난 14일에는 12만2884달러까지 치솟았고, 이후 다소 조정돼 현재는 11만841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옵션 트레이더 션 트레이즈(Sean Trades)는 16일 게시글에서 “MSTR은 사상 최고가를 향한 다음 상승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MSTR 주가는 아직 2021년 11월 20일에 기록한 최고가 543달러보다 19% 낮은 수준이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주를 발행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11일 연속으로 S&P500 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스트라이브 펀드(Strive Funds)의 비트코인 전략 부사장 제프 월튼(Jeff Walton)은 16일 X 게시물에서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올해 5월 파이낸셜타임스 다큐멘터리 ‘마이클 세일러의 400억 달러 비트코인 베팅’에서 자신이 했던 예언을 재확인했다. 그는 당시 “비트코인을 통한 재무 역량이 강화되며, 스트래티지가 미국 증시에서 가장 강력한 상장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