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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더리움 현물 ETF, 알트코인 상승세 속 '신규 유입 기록' 경신

이아름 기자

승인 2025-07-17 14:55:00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알트코인 전반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내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하루 동안 7억 17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역대 최대 순유입 기록을 세웠다고 1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블랙록(BlackRock)의 ETHA ETF가 4억8900만 달러의 유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피델리티(Fidelity)의 FETH ETF가 1억 1,3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잠정 수치로,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기존 최대 기록은 2024년 12월 5일의 4억2800만 달러였다.

이로써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들은 총 500만 개 이상의 ETH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체 유통량의 4% 이상에 해당한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ETF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존재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같은 날 674만 달러 규모의 ETH를 신규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ETF를 통한 매입 규모는 이 발행량의 약 107배에 달했다. 해당 수치는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 Sound Money)를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현물 ETF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은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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