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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솔라나, '컵 앤 핸들' 패턴 돌파 시 각각 23만 달러·4390달러 전망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7-07 10:30: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과 솔라나가 월간 차트에서 '컵 앤 핸들(cup and handle)' 패턴을 완성하면, 두 자산 모두 천문학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가 기술적으로 강세 신호로 알려진 컵 앤 핸들 패턴을 형성 중이며,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각각 23만 달러와 439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솔라나의 경우 현재 가격 대비 약 2800%의 상승이 필요하다. 현재 SOL/USD는 약 1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25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는 294달러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컵 앤 핸들 패턴 상단을 돌파하며 2021년 고점을 넘는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목표 가격은 약 23만 달러로 제시됐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15%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

이번 분석은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엑스(X) 인기 콘텐츠 제작자인 트레이더 알란(Trader Alan)이 공개한 것으로, 그는 “비트코인과 솔라나의 월간 차트에서 컵 앤 핸들 패턴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 SOL은 BTC의 흐름을 모방하려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컵 앤 핸들 패턴은 가격이 과거 고점까지 되돌아온 뒤, 일시적인 조정을 거쳐 다시 강하게 상승하는 전형적인 강세 패턴이다. 알란은 “비트코인은 핸들 구간을 돌파했지만, 솔라나는 아직 돌파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 패턴이 완성되면 BTC는 23만 달러, SOL은 439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면서 알트코인의 상승 여력에는 제약이 생기고 있다. 현재 BTC의 시장 점유율은 65%를 넘어서며 2021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점유율이 70%에 도달한 시점에서 알트코인의 강세장이 시작되는 경향이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이클에서는 꼭 70% 도달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또 다른 유명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 역시 “이번 사이클에서는 70% 도달 없이도 알트 시즌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