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사 Jakota Capital이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된 상장 기업들을 추적하는 첫 벤치마크 지수 ‘JAKOTA Crypto 25 Index’를 7월 1일(현지시간) 공식 출시했다.
해당 지수는 전 세계 암호화폐 산업에 투자 가능한 상장 기업 25개를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해 추적한다. 기준일은 2025년 6월 1일 종가 기준이며, 기준 지수는 100포인트에서 출발했다. 6월 30일 기준 지수는 125.39포인트, 총 시가총액은 약 2,297억 달러(USD)에 달한다.
주목할 점은 미국의 MicroStrategy, Coinbase, 그리고 Circle Internet이 이 지수 내에서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3개 기업이 전체 지수 가치의 85%를 구성한다는 점이다.
Jakota Capital은 이번 지수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JAKOTA Crypto Industry Practice’를 함께 발표했다. 해당 전략은 뉴욕의 알렉스 루빈(Aleks Rubin) 이사와 홍콩의 지미 주(Jimmy Zhu) 이사가 공동 운영하며, 뉴욕 소재 리서치 기관 Jakota Index Portfolios Inc.와 협력해 운용된다.
한편, Jakota Capital은 현재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사인 Kingkey Financial International(종목코드: 1468)과 전략적 제휴 및 지분 인수를 진행 중이며, 올 여름 중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수 이후 Jakota Capital은 Kingkey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Kingkey는 최근 디지털 자산 투자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Jakota Capital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교차점에서 전략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Jakota Capital은 일본,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의 중소형 상장사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현재 ‘Crypto 25 Index’ 구성 종목 중 일부 기업에도 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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