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외뉴스

'솔라나 스테이킹 ETF' 출시 목전… 분석가들 "사실상 모든 승인 절차 마무리"

한지혜 기자

승인 2025-06-30 11:10:00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ETF 운용사 렉스셰어스(REX Shares)가 미국 최초의 솔라나(Solana) 스테이킹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사실상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고 진단했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지난 27일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렉스셰어스가 업데이트된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으며, 모든 항목이 완벽하게 기입됐다”며 “이 모든 점을 종합할 때, ETF 출시는 언제든 가능하다”고 밝혔다.

ETF 스토어(EFT Store) 대표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 역시 같은 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렉스 셰어스가 사용한 ‘C-코퍼레이션(C-Corp)’ ETF 구조에 대해 사실상 수용 입장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구조는 SEC가 기존 ETF 규칙인 6C-11 룰과 충돌한다고 지적했던 방식이다.

제라시는 “SEC가 이 독창적인 ‘40법(Investment Company Act of 1940)’ 기반 구조에 대해 전진할 준비가 된 듯하다”며 “이제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5월 말 “렉스 셰어스는 규제 장벽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렉스셰어스의 ETF 구조에 대해 “ETF 업계에서도 매우 드문 방식”이라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9b-4 서류 제출 절차를 생략하고도 SEC의 문제 제기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대부분의 암호화폐 ETF 제안들은 이 표준 절차를 따르고 있으며, 여전히 SEC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제라시는 “이제 SEC의 코멘트(피드백)는 모두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크립토 ETF의 여름이 시작됐다”고 표현했다. 발추나스 역시 이메일 스크린샷을 인용해 “SEC 코멘트가 해소됐고, 이제는 출시만 남았다. 와우”라고 언급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