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외뉴스

美 상호관세 유예 연장 기대… 비트코인 10만8000만달러 근접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06-27 14:24: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미국이 주요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비트코인(BTC) 가격이 한때 10만 8000달러에 근접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7일 오후 2시 2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19% 하락한 1억 4719만 9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0% 내린 10만 74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10만 7931달러를 기록해 10만 8000달러 선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선이 붕괴한 지난 23일 대비 약 9.5%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한 이유는 미국이 다음 달 초까지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무역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줄어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연장될 수 있지만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며 "기한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호관세 부과 대상국이) 우리에게 협상을 제안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협상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