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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정책 도입 따라 주도적 역할 할 것""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06-26 13:57:00

박상진 Npay 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Npay 미디어데이 2025'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제공)
박상진 Npay 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Npay 미디어데이 2025'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제공)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네이버페이(Npay)가 정책에 발맞춰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한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팀네이버가 해외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에 핵심 금융 인프라 역할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박상진 Npay 대표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Npay 미디어데이 2025'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정책 수립에 발맞춰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대한민국 법정통화인 '원화'의 가치를 1대 1로 연동한 암호화폐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AI)과 웹3 기술로 사용자들의 금융 리터러시가 높아지고 있고, 국경을 초월한 금융거래 비용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나들며 사용자를 연결하는 미래 디지털 금융의 핵심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pay는 이미 국내 최대 간편결제 생태계와 웹3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인 'Npay 월렛'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기술력을 갖췄다"며 "정책 도입에 빠르게 발맞춰 업계 컨소시엄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현재 팀네이버가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다양한 글로벌 사업의 핵심 금융 인프라 역할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Npay는 연내 출시 예정인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CONNECT)'를 공개했다. 온라인 결제 경험을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연결한다는 콘셉트다.

이는 현금·카드와 같은 전통적인 결제수단부터 큐알(QR)·마그네틱보안전송(MST)·근거리무선통신(NFC), 얼굴인증 기반의 '페이스사인' 결제까지 모든 결제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커넥트는 향후 새롭게 도입되는 결제 기술도 모두 수용하는 디바이스"라며 "모든 가맹점이 가장 선도적인 결제·예약·주문 등의 서비스를 방문객에게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AI 투자 확대와 새로운 기술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Npay는 업계 최초로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원하는 부동산 매물을 찾아주는 'AI 집찾기'와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금융 자산을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머니브리핑' 서비스를 이날 공개했다.

이승배 Npay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내부적으로 AI 활용 아이디어를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며 "'부동산 현황 분석 보고서' 같은 서비스 아이디어 또한 개념 검증(PoC) 단계에서 출시 가능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Npay 앱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금융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선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AI와 웹3, 로보틱스 등을 비롯한 디지털 금융 기술이 적용된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